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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들의 히치하이킹 (2013, 이호재)









 스스로를 잉여라 칭하는 20대 젊은이들이 무작정 비행기를 타고 낯선 나라에 도착,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숙소 등의 경비를 마련하고 그 안에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간다.


 친구에게 영화의 내용을 들었을 때와 이를 직접 마주했을 때의 감상은 전혀 어긋남이 없다. 이는 결국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이라는 소재를 두고 그 안에 어떤 내용을 담았든간에 내가 느꼈을 감상의 결과는 같을 것이었다는 것.


 결국 나는 그들의 간지러운 열정이 전혀 간지럽지 않아 멋있었고, 부럽기도 하여 사실 배알이 무지 꼴리기도 했다. 장수환의 인생에서 찐한 멜로보다 더욱 판타지 스러운 그들의 도전이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