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끓는 청춘 (2014, 이연우) - '요즘 연애는 연애도 아니야'라는 82년도 청춘들의 이야기. 그러나 그대들 청춘의 피가 끓는 점은 80도 일까 120도 일까. 80에서 120도로 갑자기 넘어가 제대로 끓기도 전에 타버렸다고 하는 게 맞는 걸까. 모자른 듯 과잉된 그들의 끓는 피가 2015 청춘들에겐 조금 어색할 수밖에. + 이야기보단 주변 풍경이 더 정겨운 시절의 추억놀이 ㅡ송경원(씨네21) 더보기 신의 선물 - 14일 (2014, 이동훈/최란) ★ 새삼 '미드'라는 단어의 힘을 절감하게 된다. 이는 작가 또는 배우 개인의 역량에서부터 이밖에 모든 것들을 아우리는 시스템에까지 드라마 산업의 '좋은 면'들을 총칭하는 상징이 된 듯 하다. 은 한국형 미드이자 한국형 장르 드라마다. 물론 앞에 붙는 '한국형'이라는 수식어로 인한 어설픈 전개와 허술한 시스템이 적어도 나에게는 용인이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스릴러가 원체 갖는 재미와 이보명, 조승우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 덕에 중간중간 느낄 수 밖에 없는 불편한 요인들을 참아내주었을지도 모르겠다. 참아냄의 끝에 대망의 마지막회를 본 사람들은 지금껏 참아내왔던 불만들을 폭발시키며 작가는 절필을 해야되며, 이보영은 시나리오 사기를 당했다는 막말을 퍼붓게 되는 것이다. 이에 덧붙여 한마디를 더 한다. 뻔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