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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2013, 장준환)



 '누구나 자신 안의 괴물을 키우고 살아간다'는 한줄에서 비롯된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

 가끔씩 내 분수에 맞지 않는 영화들을 마주할 때 당혹감을 느끼곤 한다. 돌이켜보건데 <화이>는 내 분수를 넘어선 영화였다. 고래고래 지르는 대사와 오열부터 숨 죽인 한 컷 한 컷의 여운이 이제와 내 머리를 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