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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사생활; The Women (2008, 다이안 잉글리시)

flyfanny 2014. 2. 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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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이 훌쩍 넘은 그녀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 '이런 류'의 영화들을 볼 때면 단연 <섹스 앤 더 시티>가 떠오를 것이며, 그것과의 비교를 절대 빠뜨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섹스 앤 더 시티>를 본 적이 없어서 뭐라뭐라 비교질은 못하겠다.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고작 '요정도'로도 충분히 재미가 있다 적어도 나에게는. 쿨한 그녀들의 찌질한 모습을 통해 되레 따뜻함을 전해주는 이런 류의 영화들. 식상은 할 수 있다만 그것이 또 고전의 매력이 될 수 있으니.